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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홈런' LG 라모스, 이병규 넘고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팀의 홈런 역사를 새롭게 썼다.

라모스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정소희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정소희기자]

라모스는 팀이 1-10으로 뒤진 3회초 2사 3루에서 롯데 선발 우완 박세웅을 상대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원 볼에서 2구째 144㎞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3-10으로 만들었다.

라모스는 지난 1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30호 홈런을 기록, 1999년 이병규(현 LG 1군 타격코치)와 함께 LG 구단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홈런을 하나 더 추가하면서 팀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 1위로 도약했다. 남은 시즌 홈런을 쏘아 올릴 때마다 팀의 역사를 경신하게 된다.

7회초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가 11-4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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