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탄소년단이 KBS '뉴스9'에 출연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10일 KBS 1TV '뉴스9'에 출연해 미국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탄소년단 지민은 "너무 실감이 안 난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팬들과 만나서 얼싸안고 웃고 울면서 축하해야 하는데 상황이 안 좋다보니 아쉽긴 하다. 하지만 뉴스에 나오게 돼서 영광이다. 팬들도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핫 100' 2주 연속 1위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다이너마이트'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음원을 제작할 때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통해 팬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었다. 다행히 너무나 좋아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알엠은 "우울할 때 정공법을 택했다. 친숙한 디스코 팝 장르로 유쾌하고 희망적인 방법을 주는 걸 선택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고, 2주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하며 한국 대중가요계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은 스트리밍,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이 세운 '핫 100' 7주 연속 2위였다.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 22일(오전 8시까지 기준)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휩쓸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8월 21일 자)에서도 한국 가수로는 처음 '글로벌 톱 50'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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