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올해 우승팀은 벌써 하늘에서 정해놨을 것이다.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LG는 전날 키움을 6-1로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위 NC 다이노스, 3위 키움과 함께 피 말리는 선두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 싸움은 역대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1위 NC와 5위 KT 위즈와의 격차가 5경기에 불과하다. 시즌 막판까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의 향방을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류 감독은 "우승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찬스가 온다"며 "우리가 오늘 경기까지 정규시즌 4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지금부터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NC와 7차례 더 경기가 남아있다. 최대한 많이 이겨야 할 것 같다"며 "추석 때 KT와의 4경기를 비롯해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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