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하루 만에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키움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이겼다.
키움은 이날 2회초 공격에서 LG 선발 타일러 윌슨을 무너뜨렸다. 박준태, 김혜성, 전병우, 이정후의 연이은 적시타로 7-0의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선발투수로 나선 제이크 브리검은 5회까지 LG 타선을 2점으로 묶어내는 호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게 중요했는데 브리검이 경기 초반 실점하지 않으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며 "타자들이 2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손 감독은 또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 타자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잘 쳐줬다"며 "특히 이정후가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게 고무적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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