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조시 린드블럼(33, 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맞대결했다.
두 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 파크 마운드 위로 나란히 올랐다.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나왔다.
김광현과 린드블럼은 출발이 좋았다. 먼저 마운드로 나온 린드블럼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폴 골드슈미트에 첫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브래드 밀러룰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1회말 선두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5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는 이어 타석에 나온 크리스티안 옐리치에 2구째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후속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라이언 브론을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제드 저코는 5구째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두팀의 더블해더는 1, 2차전 모두 7회까지 진행된다.
순항은 이어졌다. 린드블럼은 2회초 선두타자 폴 데용에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퇴 처리했다. 김광현은 2회말 이날 처음으로 상대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투수전은 3회에도 계속됐다.
린드블럼은 3회초 또 다시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해리슨 베이더가 초구를 받아쳐 출루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고비를 잘 넘어갔다. 콜튼 웡과 토미 에드먼을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베이더가 골드슈미트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이닝이 교대됐다.
김광현도 린드블럼과 마찬가지로 고비를 잘 넘겼다. 그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데한 가르시아에 4구째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옐리치를 5구째 헛스윙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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