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이 팀의 에이스 류현진(33)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앳킨스 단장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처음 보는 유형의 투수"라며 "류현진보다 능숙하게 공을 던지는 투수를 보지 못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활약 속에 양키스를 꺾고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토론토는 지난겨울 류현진과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40억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했다.
허약했던 선발 마운드 보강을 위해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던 류현진에게 과감한 배팅을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앳킨스 단장은 다만 오는 30일로 예정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투수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1선발인 류현진의 탬파베이전 선발이 유력해 보였지만 단기전의 특수성을 감안해 다양한 마운드 운영법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앳킨스 단장은 "포스트 시즌 1선발은 현재까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마운드의 힘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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