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형우 박은영 부부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김형우 박은영 부부가 박은영 아버지에게 생일상을 대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은영은 식사 준비를 위해 어마한 재료를 샀고, 짐을 옮기며 김형우는 "군부대 대접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형우는 장인이 양식을 좋아한다며 티본 스테이크를 직접 요리했다.
출연진들은 "계산은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김형우는 "자신이 산 건 각자 계산한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진들은 김형우에게 "박은영의 어떤 점에 반했냐"고 물었고, 김형우는 "처음엔 반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아나운서라는 말을 듣고 소개팅에 나갔는데, 아내에 대해 잘 몰랐다"며 "외모가 예쁘면 성격이 안좋다는 말이 있어 착한 척을 하나 의심했다. 그런데 만나보니 진짜 착하더라"고 말했다.
김형우는 "연애하면서 아내가 결혼에 대한 압박을 많이 줬다. 7개월 정도 되니 아기 이야기도 많이 하더라"고 말했다.
당황한 박은영은 "내가 나이가 있다보니 간 보는 게 싫더라. 아니다 싶으면 새 사람을 만나야 하니까. 그리고 평소 아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우는 "아내의 그런 의도를 잘 알고 있어서 결혼해야 겠다 마음을 먹었고, 우리 부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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