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국으로 온다.
류현진의 국내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은 와일드카드시리즈를 마치고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월 초 토론토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출국했고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으로 온다.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올해 태어난 딸은 지난 5월 한국에 먼저 왔다.
류현진은 전날(1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탬파베이 타선을 맞아 1.2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7실점(3자책점)했고 토론토는 2-8로 패해 시리즈 탈락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됐고 토론토도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마쳤다.
류현진은 입국 후 곧바로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에이스팩코퍼레이션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입국 후 공식 인터뷰나 추가적인 일정은 없다"면서 "곧바로 자가로 이동해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자가격리가 끝난 뒤 휴식과 함께 개인 훈련으로 내년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또한 2주 동안 자가격리가 끝난 뒤 적당한 시점에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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