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류이서가 전진과 알콜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15년 직장을 정리하는 류이서의 모습이 담겼다.
류이서는 "결혼 후에도 승무원 생활을 계속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6개월간 휴직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지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퇴직 이유를 밝혔다.
이날 류이서는 유니폼을 반납하며 울컥했고. 전진은 그런 류이서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전진은 류이서를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 전진은 "원래 라면 끊이는 것도 귀찮아 했는데 이서를 만나면서부터 요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진은 능숙한 칼질로 오징어 뭇국과 시금치 무침 등을 뚝딱 해냈다.
류이서는 "오빠가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며 "국을 진짜 잘 끓인다"고 자랑했다.
이날 두 사람은 전진의 주량으로 실랑이를 벌였다. 전진은 결혼 전 알아주는 주당이었고, 류이서는 거의 술을 못했다.
류이서는 "처음에는 오빠에게 맞춰주려 하다 보니 소주 1병까지 주량이 늘었는데, 몸에서 안 받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술을 마시면 가끔 돌아가신 할머니를 찾으며 울기도 한다. 그럴 때 마음이 아프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있는 게 없어서 헤어져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술 잘 마시는 여자를 만나게 해줘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전진은 울컥했고, 그는 "태어나서 초 4년 때까지 할머니 손에 자랐다. 할머니가 나에겐 엄마다. 3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땐 멘붕이었다. 이서를 만나면서 마음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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