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소리도없이' 유아인 "15kg 증량 먼저 제안, 유지도 힘들었다"


(인터뷰)배우 유아인 "고민했던 외모 변화, 새롭게 느껴줘 다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15kg 증량을 선택한 이유와 힘들었던 과정을 전했다.

유아인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 인터뷰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는 분장도 안하고, 대사도 없다. 딱히 제가 할 노력이 없었다"라며 "촬영 시작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3분 전에 도착해도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유아인이 영화 '소리도 없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UAA]
배우 유아인이 영화 '소리도 없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UAA]

이에 외모적인 변화를 꾀하면 다른 시각적인 느낌을 형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유아인은 "텍스트를 통해 상상하게 되는 인물의 전형성을 벗어나고 싶었고, '소리도 없이'는 그걸 허용해준 작품이다. 시도를 할 때 감독님이 많이 반겨주고 흥미로워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감독님과 통화를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태인이 아니'라면서 '더 좋았어요'라고 덧붙여주셨다. 작은 안도감을 했다"며 "감독님이 제안을 하신 건 없고, 제가 먼저 제안을 드렸다. 물론 더 극적으로 큰 인물을 요구하시긴 했다. 노골적인 요구는 아니었지만, 살이 빠졌는지 점검을 하고 경각심을 일깨워주셨다"라고 홍의정 감독과의 소통을 전했다.

또 유아인은 "15kg 체중 증량 이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다. 촬영하면서 조금 빠지기는 했다. 야식 많이 먹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명확하게 다른 인물로 그려지기를 바랐기 때문에 혹시 큰 차이로 인식하지 못할까봐 걱정을 하긴 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새로운 것을 느껴주셨다니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아인은 어떤 연유인지 말을 하지 않으며 범죄 조직의 뒤처리일로 근근이 살아가는 태인 역을 맡아 창복 역의 유재명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대사 한 마디 없는 태인 역을 위해 삭발과 15kg 증량을 하며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소리도 없이'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소리도없이' 유아인 "15kg 증량 먼저 제안, 유지도 힘들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