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가 대타로 나와 빈손에 그쳤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 4승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6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얀디 디아스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휴스턴 4번째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상대했다. 그러나 5구째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경기에서도 휴스턴에 고개를 숙였다. 휴스턴은 탬파베이에 7-4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은 탬파베이에 1~3차전을 내리 지면서 시리즈 탈락 위기를 맞았으나 4, 5, 6차전을 모두 이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팀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머지막 7차천을 치른다.
기선제압은 탬파베이 몫이 됐다. 2회말 윌리 아다메스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휴스턴은 5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조지 스프링어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1로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후속타자 호세 알튜베가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고 카를로스 코레아도 적시타를 날려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카일 터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7회초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두 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매뉴얼 마르고가 7회말 솔로포, 8회말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3점 추가에 그쳤다. 휴스턴은 선발 등판한 프람버 발데스가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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