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산후조리원' 박수원 PD가 배우 박하선, 엄지원, 장혜진, 윤박 캐스팅에 대해 "워너비"라고 했다.
26일 오후 진행된 tvN '산후조리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수원 PD는 "모두가 우리가 생각한 워너비 캐스팅이었다"라며 "현진은 자기 일에 똑부러지고 세련되고 프로페셔널한 사람이지만 사랑스러운 이미지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엄지원을 처음 미팅한 날 오 상무같은 느낌이었다. 면접 당하는 느낌으로 첫 미팅을 치른 후 바로 이분이다 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엄지원은 최고령 산모 딱풀잎 엄마 오현진 역을 맡았다. 박하선은 완벽한 육아맘 사랑이 엄마 조은정 역을 연기한다.
박 PD는 이어 "은정은 실제로 육아경험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단순하지 않은 캐릭터다. 우아한듯 조신하지만 '엄마들의 여왕벌'이라 카리스마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첫 만남에 박하선이 '간보지 말고, 나는 이미 은정이니까 빨리하자'고 하더라. 카리스마가 넘쳐서 놓칠 수 없었다"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제작 tvN ·래몽래인)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
'산후조리원'은 11월2일 밤 9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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