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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띵작 #8부작실화냐 '산후조리원', 박하선X엄지원의 '격정출산 느와르'(종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산후조리원'이 '격정 출산 느와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제작 tvN ·래몽래인)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

26일 진행된 tvN '산후조리원' 제작발표회에 배우 엄지원, 박하선, 윤박, 장혜진이 참석했다. [사진=tvN]
26일 진행된 tvN '산후조리원' 제작발표회에 배우 엄지원, 박하선, 윤박, 장혜진이 참석했다. [사진=tvN]

출산을 경험한 산모라면 누구나 한번씩 경험해 봤을 산후조리원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희노애락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충격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진행된 '산후조리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수원 PD는 "'푸른거탑'을 연출하며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생소하고 신선한 충격이 재미있다고 여겼다"라며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산후조리원' 역시 실제 공간을 디테일하게 파다보면 매력있는 소재가 나온다고 생각했다"라고 산후조리원을 소재로 삼은 이유를 전했다.

드라마에서 엄지원은 인간 현진과 엄마 현진에서 갈등하는 워킹맘이자 최고령 산모 오현진 역을 맡았다. 최연소 상무로 승진이 결정된 당일 출산을 경험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또래 여자사람으로서,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코믹 요소가 강하지만 중간중간 스릴러적인 미스터리가 깔려있어 좀 다른 엣지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산후조리원'을 통해 재미와 공감. 위로, 새로움을 잘 전달하고 싶다"라며 "출산과 육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그런 나도 재미있게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극중 완벽한 육아맘 조은정 역을 맡은 박하선은 "대본을 순식간에 읽었고 보자마자 하겠다고 했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했다. 이에 박PD는 "박하선이 첫 만남에 '나는 이미 은정이다. 간보지 말고 빨리 하자'고 하더라"라며 "너무 카리스마가 있어서 놓칠 수 없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실제로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박하선은 '산후조리원'과 '며느라기' 등에서 새내기 엄마 역할에 잇따라 도전하고 있다. 박하선은 "젊은데 결혼과 출산 경험이 있는 캐릭터가 흔치 않다. 나는 블루오션을 개척 중"이라며 "'며느라기'가 고구마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면 '산후조리원'은 사이다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차이점을 밝히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박 PD는 "사회에서는 멋진 커리어우먼이 하루아침에 출산을 하면서 엄마가 되고, 아이와 함께 매일 멘붕을 맛보는 초보 엄마의 공감기다. 동시에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위로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라며 "꼭 산후조리원 경험자라서 재밌고 경험자에게만 재밌는 드라마가 아닌 누구나 충분히 위로받고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산후조리원'은 11월2일 밤 9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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