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지주연에게 애정을 고백한 현우가 원대한 빅픽쳐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 현우는 "너네 둘이 진짜 사귀냐"는 질문에 "그냥 마음에 든다"라며 "부모님은 결혼하냐고 물어보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현우는 "'우다사' 끝나고 나면 '동상이몽' 갔다가 잘되면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갈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탁재훈은 "그러다 '부부의 세계'도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우다사3' 4커플은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초대로 양평의 별장에 모두 모였다.
이지훈은 "김선경과 11살의 나이 차를 체감하냐"고 묻는 황신혜에게 "선경 누나와 정말 편한 관계에서 좋은 감정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방송 후 악플에 신경 쓰는 김선경에게 "아무리 반듯하게 살아도 악플 다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다, 본인 스스로 잘 훈련해야 한다"고 위로했다.
이날 지주연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언니들의 지혜를 듣고 싶다"며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황신혜는 "돌이켜보면 죽으려고 했던 적도 몇 번 있었다. 힘듦을 이겨내고 단단해지면 또 힘듦이 오는 게 인생"이라고 조언했다. 김선경은 "아픔을 피하려고 하지 않고, 나에게 생기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이날 진실게임에서 오현경은 탁재훈에게 "사실 오빠와 연애하고 싶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지훈은 "대가족이랑 살아서 독립해야 결혼할 수 있겠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나의 단점마저 사랑하는 여자가 선경 누나"라고 답했다. 김선경은 나이 들어 보인다는 평가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지훈이와 함께 있을 때는 오늘이 나의 가장 젊은 날이라 생각한다. 내가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사랑하고 배려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관심은 현우와 지주연에게 집중됐다. "너네 사귀지?"라는 탁재훈의 돌직구 질문에 현우는 "관심이 있는데, 이제 의견이 오가는 단계"라고 답했다. "주연이는 고백을 받아줄 거야?"는 다음 질문에도 현우는 머뭇거리는 지주연 대신 "내가 서두르는 스타일이고, 주연이는 신중한 스타일이라 그 사이의 단계에 있다.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지주연은 "현우가 저보다 용기 있는 사람"이라며 "투 비 컨티뉴(to be continued)"라고 여지를 남겼다.
11월 4일 밤 11시 방송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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