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생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사망해 충격을 던졌다.
고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빈소가 꾸려져 장례가 진행 중인 3일은 고 박지선의 36번째 생일이다.
36살을 맞기 하루 전 세상을 떠난 박지선에 대해 팬들은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오늘이 생일이던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생일 축하해요 지선씨", "이렇게 맑고 화창한 생일에 당신이 없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등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부친이 오후 1시 40분쯤 "딸과 아내가 연락이 안 된다"며 119에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해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진입했다.
고 박지선의 사망에 대해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극단적 선택에 초점을 두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던 중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 목동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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