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지난 2일 사망해 충격을 던진 가운데 김영철이 고인을 추모했다.
김영철은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이하 '철파엠')에서 오프닝 멘트를 통해 "믿기지 않는다"라고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김영철은 "주변 사람들을 더 챙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라며 "믿기지 않죠. 어제 너무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들을 웃게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던, 제가 참 아끼고 사랑한 후배였다"라고 고 박지선의 사망을 언급했다.
이어 "박지선 씨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보고 '어떡하지' 생각이 들었다. 어제는 정신이 없었다"라며 "빈소가 마련됐다고 하는데 방송이 끝나고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우리 '철파엠' 식구지 않나. 오늘 박지선 씨 생일이기도 하다. 그리운 사람에게 음악 편지를 띄우고 보는 라디오는 하루 쉬어가겠다"고 전했다.
고 박지선은 모친과 함께 지난 2일 마포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을 외부 침입 흔척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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