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의 가을야구 격돌에서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김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팀 훈련 종료 후 인터뷰를 갖고 "라이벌 LG를 만나게 됐는데 느낌이 평소와는 다를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오는 4일부터 LG와 잠실에서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치른다. 원투펀치인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가 각각 1,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가운데 최대한 빨리 시리즈를 끝내고 플레이오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LG를 상대로 9승 6패 1무로 우위를 보였다. 또 시즌 최종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김 감독은 "단기전은 아무래도 분위기 싸움이다"라며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나오고 찬스에서 해결해 준다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감독은 또 "2차전 선발은 알칸타라를 생각하고 있다. 3차전은 미정이다"며 "최대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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