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3을 손애 넣었다. GS칼텍스는 6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18)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2승 3패(승점6)으로 3위가 됐고 2위 IBK기업은행과 격차를 승점1 차로 좁혔다. 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지면서 1승 3패로 5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공격 삼각편대 한 축인 강소휘가 복근과 허벅지 부상으로 1세트만 뛰었지만 주포 러츠(미국)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4점을 올렸고 이소영이 13점으로 뒤를 잘 받치며 완숭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주포 켈시(미국)가 13점에 그쳤고 박정아와 배유나가 각각 7점에 묶이면서 화력대결에서 상대에 밀렸다.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 러츠의 후위 공격에 이어 한수지가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연속 득점해 세트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러츠와 이소영의 공격에 한수지의 속공까지 더해지며 도로공사 추격을 따돌리고 기선제압했다.
도로공사는 2, 3세트 모두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2세트 중반 유서연이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리며 앞으로 치고나갔다.
유서연도 2, 3세트만 뛰고도 8점을 올려 소속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2, 3세트 모두 세트 중반 승부 무게 중심이 GS칼텍스쪽으로 기울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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