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발생했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규모는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100명)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주간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 주말과 휴일은 물론 주 초반까지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만, 이번에는 지난 주말부터 주 중반으로 접어드는 이날까지 나흘째 1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3명, 국외유입 사례는 33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799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113명 가운데 8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39명, 경기 42명이다. 이 밖에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충북·전북 각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33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2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15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38명 늘어 204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49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87명이다.
방역당국은 현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뒤에는 수도권도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충남 천안·아산시와 강원 원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전남 순천시도 11일부터 1.5단계 대열에 합류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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