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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김태형 감독 "알칸타라 이상 無, 상황 따라 총력전하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플레이오프 3차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알칸타라의 담 증세는 괜찮다. 많이 쉬었기 때문에 정상이다"라며 "오늘은 이기는 데만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앞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날 3차전까지 잡는다면 플레이오프를 조기에 끝내고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낸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정소희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정소희기자]

두산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31경기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따냈다. 정규시즌에는 KT를 상대로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지난 5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경기 후 담 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게 밝혀졌다.

김 감독은 알칸타라가 일주일간 충분한 휴식을 마치고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김 감독은 이와 함께 경기 상황에 따라 선발투수를 당겨쓰는 총력전을 펼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두산은 이날 좌완 유희관과 언더핸드 최원준을 미출장 선수로 지정했다. 1차전에 선발등판했던 크리스 플렉센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다.

김 감독은 "무리해서 경기를 운영한다면 선발투수를 당겨쓰는 것 밖에 없다"며 "어느 정도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 그렇게 할 수는 있다.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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