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날아라 개천용'에서 활약한 배우 하경의 지적장애 연기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 4화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변호사와 박삼수(배성우) 기자, 장윤석(정웅인) 검사가 모여서 삼정시 3인조 강도살인사건 재심 포기를 합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발달장애를 안고 있는 상현(하경)이 구타 당하며 강제로 자술서를 작성한 기억을 떠올렸고, 손에 쥔 펜을 던지며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합의에 실패했다.
하경은 발달 장애인의 리얼한 연기 위해 원작 '지연된 정의' 관련 영상을 참고하며 치밀한 연기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2016년 연극 '갈매기'로 데뷔한 하경은 뮤지컬 '록키호러쇼' '마마돈크라이',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마더'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 7월 군 전역 후 바로 '날아라 개천용' 공개 오디션에서 1천명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 5화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삼정시 3인조 사건 재심을 통해 이들의 억울한 사연과 실제 사건과 같이 재연이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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