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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텍 14점' 삼성화재 5연패 탈출…현대캐피탈 4연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마침내 연패를 끊었다. 삼성화재는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8)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6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2승 5패가 됐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연패에 빠지면서 3승 5패를 기록했다. 두팀은 승점8로 같아졌다.

삼성화재는 주포 바르텍(폴란드)가 14점을 올렸고 김우진, 신장호, 김정윤이 각각 9, 8, 7점씩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우간다)와 이시우가 각각 14, 9점씩을 올렸으나 소속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14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승부처는 1세트가 됐다. 삼성화재는 끌려가던 1세트를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이시우, 송준호를 앞세워 세트 중반 13-9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블로킹이 살아나며 반격을 시작했다. 박상하가 현대캐피탈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를 좁혔고 바르텍 공격까지 더해지며 연속 득점했다.

세트 후반 점수를 연달아 쌓은 삼성화재는 김정윤이 이시우가 시도한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24-19를 만들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삼성홰재는 2세트에서도 김우진과 신장호가 시도한 공격이 잘 통하며 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트 중반 18-12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도 박준혁의 블로킹과 이시우의 오픈 공격,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로 나온 최은석이 서브 에이스로 맞불을 놨으나 역부족이었다.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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