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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에 12년 전 정자기증 출산 '재조명'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방송인 사유리의 '자발적 비혼모' 선언에 허수경 사례가 재조명 받고 있다.

방송인 허수경은 지난 2007년 12월 31일 정자 기증을 통해 임신, 딸을 출산했다.

허수경은 출산에 앞서 '2007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만삭의 몸으로 무대에 올라 라디오스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소감으로 허수경은 "오늘, 내일 아기가 나올 것 같다. '수상 분만을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임신을 한 허수경은 7월 임신사실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2006년 이혼한 허수경은 "자궁외 임신을 두번해 자연임신이 안 된다"며 결혼 없이 아이를 가진 싱글맘임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 수많은 응원과 축하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응원에) 무릎 꿇고 절하고 싶은 심정이다"고 청취자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1989년 MBC 공채 MC 1기로 활동을 시작한 허수경은 지난 97년 배우 장모씨와 이혼을 했다. 이후 2000년 배우 겸 프로듀서인 백 모씨와 다시 한 번 웨딩마치를 울렸으나 지난해 7월 파경의 아픔을 겪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해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후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의사가) 자연임신이 어려운 데다 지금 당장 시험관을 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고 하더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서 결혼하는 건 저는 어려웠다. 한국에서는 모든 게 불법이다.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합법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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