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쯔양은 20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복귀 소식을 전했다.
쯔양은 "방송을 그만둘 때 울컥한 마음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얘기했. 댓글을 다시 보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욕지도 영상에 생각보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 감사했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안 좋은 말밖에 들리지 않았다"며 "평소 제 영상을 즐겨보시는 분들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전혀 생각지 못하고 쉽게 그만두겠다,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고 해서 실망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쯔양은 "이번 일로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악플에도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솔하게 말해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끝으로 "방송을 중단하며 회사와 계약이 걸린 영상을 제외하고 모든 영상을 삭제했지만 남아 있는 이번 연도 영상은 오는 25일에 올리겠다"며 "이후에 평소보다 더 맛있는 먹방으로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쯔양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너무 그리웠다", "복귀를 축하한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지난 8월 쯔양은 뒷광고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쯔양은 "생방송은 계속 할까 정말 많이 고민 했지만 앞으로의 추가적인 방송활동은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몇 달간은 알바 정도 하며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 10월 뒷광고 논란이 일 당시 촬영했던 욕지도 영상을 업로드하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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