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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재석, 정재형X김종민 재회…은혜갚기 '김치배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정재형, 김종민이 신박한 재회를 했다.

2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본캐 유재석과 신박기획으로 깊은 인연을 맺은 정재형-김종민이 함께한 은혜 갚기 '김치 배송' 현장이 공개된다.

'놀면 뭐하니?' 21일 방송분. [사진=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020년 큰 프로젝트를 끝낸 후 한 해를 돌아보며, 고정 출연자 유재석의 부캐 활동에 도움주신 분들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재석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고마운 분들께 전달해드리며 은혜를 갚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을 마지막 단풍잎이 만발한 한옥 앞에 반가운 미소를 짓고 있는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그 앞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트렌치코트를 맞춰 입은 정재형과 김종민. 두 사람은 유재석을 보고도 "누구세요?"라며 그의 본캐와 부캐 사이 정체성(?) 확인에 나섰다.

지난 3개월간의 환불원정대오 함께 신박기획 활동을 마친 후 근황 토크를 하던 중 정재형은 환불원정대에게 선물 받은 '지미 유의 1200만원짜리 금팔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유재석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유재석은 억울한(?) 목소리로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어!"라더니 "다시 한 번 확인 해 봤어!"라고 금팔찌 진실을 공개했다.

이어 제작진의 안내로 자리를 이동한 세 사람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절인 배추 50포기와 김장 김치 양념을 위한 재료, 그리고 고무장갑 3개가 그들이 맞이하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지령을 받은 듯 코트로 한껏 멋을 낸 세 사람이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김장 재료들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정재형과 김종민은 "우리는 고마운 사람, 그렇게 많지 않은데?"라며 누구도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248회 '이달의 PD상' TV예능부문을 수상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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