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유튜버 커플 최고기, 유깻잎의 이혼사유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1세대 유튜버 커플 최고기, 유깻잎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두살 차이의 최고기와 유깻잎은 20대 초반에 결혼했다. 결혼식 2개월 후 딸 솔잎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이들은 시댁과 갈등으로 이혼을 선택했다.
최고기는 "아버지가 나이가 많다 보니까 우스갯소리로 항상 '난 곧 죽을 건데' 하신다. 그래서 아빠 편을 더 들어줬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결혼할 때 혼수 문제로 안맞은 부분이 있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가 상견례 자리에서 세게 말씀 하셨다. 성격이 불같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라서 장모님에게 상처를 줬다"라고 전했다.
최고기는 "(유깻잎에게는) 그게 가장 상처였을 거다. 솔직히 누가 자기 부모님에게 뭐라고 하면 상처이지 않냐.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를 했으면 안되는데.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고, 유깻잎은 눈물을 흘렸다.
방송엔 최고기의 아버지도 등장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그런 여자 없다. 빵점이다"라며 "나한테 인사를 한 번 했냐. 몇 년을 인사를 안 하냐.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빵점"이라며 전 며느리 유깻잎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예능이다.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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