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정우성의 미담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 승무원이 정우성 만난 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 4월 전직 승무원인 유튜버 김수달의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다.
김수달은 항공사 선배를 게스트로 초청했고, 선배 승무원은 "20년이 지난, 못다 한 이야기를 하려고 나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처음 입사했을 때 주어진 업무가 퍼스트 클래스 승객을 에스코트해서 게이트까지 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승객이 헐레벌떡 뛰어서 나타나셨는데 다름이 아니라 정우성이었다"며 "너무 긴장돼서 '빨리 게이트로 모셔야겠다'고 생각해서 게이트로 뛰어갔다. 당시 LA에 가는 비행기였는데 만석이어서 400명 정도 되는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정우성을 모시고 바로 앞으로 가서 퍼스트 클래스 탑승구로 들어가면 되는데 이코노미 클랙스 승객들 맨 뒤에 줄을 세웠다"고 털어놨다.
또 "정우성 씨가 저를 쳐다보시더니 '혹시 신입이시냐'며 웃었다. 오히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줬다. 다른 승개들 탑승 끝나고 정우성이 마지막으로 탑승했다. 정우성이 '잘 다녀오겠다. 덕분에 감사했다'고 타고 가는 걸 봤다. 그때까지만 해도 잘못한지 몰랐다. 정우성이 타고 나서 선배들에게 혼났다"고 고백했다.
선배 승무원은 "업무 미숙으로 컴플레인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회사 쪽에서 정우성 씨 측에 먼저 연락을 취했는데 '덕분에 잘 도착했다;고 했다더라”며 실수를 이해해준 정우성에게 고마워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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