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트로트 가수 서지오가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내 사랑 투유’에서는 서지오가 출연했다.
이날 서지오는 남편과 연애 스토리를 밝히며 "첫만남에 반했다. 내가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내조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가수에 대한 꿈을 다 버리진 않았는데 그분의 반대로 안했다. 이후 결혼 3년 동안 사업들이 연달아 실패했고 친정에서 도움까지 받았다"고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서지오는 "회생도 힘들었고 제 앞으로 된 빚은 물론, 친정 부모님까지 보증을 서서 빚이 많았다"며 "결국 남편과 떨어지고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 돈으로 도저히 생활할 수 없었다. 도시가스, 전시도 다 끊겼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친구였던 가수 김혜연 씨가 저희 집에서 제가 냉방에 자는 걸 봤다. 다음날 당시 돈으로 50만 원을 주며 도와줬다"고 전했다.
이후 서지오는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을 했다며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5년 정도 밤업소에서 노래 부르며 일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