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AMA' 방탄소년단, 올해의노래상…"꼭 웃으며 만나자" 뭉클 소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MAMA' 올해의 노래상 수상 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담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올해의 뮤직비디오, WORLDWIDE FANS’ CHOICE 등 6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이 곡은 한국어 노래 중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노래다.

RM은 "'MAMA'는 제가 데뷔했을 때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시상식이라 오고 싶었고 선망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렇게 큰 상도 연속으로 받게 되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이너마이트'는 천운처럼 만난 노래다. 어려운 시기에 저희만 좋은 소식을 들고 오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을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때로는 '다이너마이트'처럼 춤으로 노래로 발 딛고 있는 곳에서 발 딛고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한다. 하고 계셨던 일을 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미안하기도 하다. 우리는 춤과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라 내일을 이야기 하는 우리는 너그러이 봐달라. 시간은 가고 내일은 오고 아침은 찾아오기 때문에 찾아오는 아침을 비장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서, 꼭 웃으면서 만나자. 담담하게 음악 만들고 공연하면서 살아가겠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MAMA에는 GOT7, JO1, NCT, 더보이즈, 마마무,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보아,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에이티즈,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제시, 크래비티, 태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트와이스가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