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인생곡을 향한 세 번째 곡 '오르락내리락'의 주인공은 세라였다.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 9회에서는 나다, 세라, 소율이 준비한 '오르락내리락' 무대와 함께, 세 번째 주인공이 결정됐다.
'미쓰백'의 세 번째 트랙은 세미 트로트로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재발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주간에 걸쳐 열정적인 경연을 펼친 결과 레이나, 수빈, 세라가 TOP3에 선정, 이 중 생각지도 못했던 흥을 뿜어내며 멘토들의 극찬을 받은 세라가 최종 주인공이 됐다.
트로트에 처음 도전하는 세라는 '오르락내리락' 공개 당시부터 당황하며 경연에 대한 어려움을 표했다. 이에 준비 과정에서 선배 자두의 조언에 힘입어 세 번째 경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바로잡았다.
감미로운 기타 선율로 시작된 세라의 무대는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으로 의상이 바뀌며 시청자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단단한 껍질을 부수고 나오듯 세라만의 흥이 제대로 표출된 것. 이에 김혜연은 "세라 무대를 보면서 다른 사람 노래를 다 잊었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윤일상 역시 "역대 최고의 무대였습니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오르락내리락'의 우승자가 발표됨과 동시에 멤버들은 서로 감싸 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세라는 "저희끼리 이렇게 잠깐만 있을게요"라며 그동안 함께 노력한 멤버들과의 깊은 우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감동을 더했다. 이어 "세상의 수많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힘을 내서 계속 이어나가고 헤쳐나가고, 그러기 위해서 저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라는 말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렸다.
'미쓰백 2교시'에서는 캡사이신(신봉선)이 방문, 멤버들의 이미지 변신에 도움을 줬다. 신봉선은 부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오르락내리락'에 맞춰 춤을 추며 멤버들의 흥을 북돋았다.
이처럼 세미 트로트 '오르락내리락'은 7人7色의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세라의 '오르락내리락'은 9일 정오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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