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친형이자 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소식에 대신 사과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10일 생녹방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 이름 방송에서 언급될 일 없을 것이다"라고 짤막하게 입장을 밝힌 뒤 라디오를 진행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경찰은 배성우의 일정에 맞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성우는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배성우의 친동생인 배성재 아나운서의 SNS에 악성 댓글을 달리는 등 배성재 아나운서 역시 피해를 입었다. 결국 배성재 아나운서는 라디오 진행에 앞서 사과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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