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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영석, '3천 득점' 달성 V리그 11번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이 의미있는 기록 주인공이 됐다.

그는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키피탈과 홈 경기에서 개인 통산 3천 득점 고지에 올랐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2천998점을 올려 3천 득점에 두 점만을 남겨뒀다.

신영석은 이날 현대캐피탈과 1새트에서 3점을 올리며 3천 득점으 넘어섰다 신영석은 V리그 남자부 통산 11번째로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전력 센터 신영석이 15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1세트에서 개인 통산 3천 득점 고지에 올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 센터 신영석이 15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1세트에서 개인 통산 3천 득점 고지에 올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정규리그 312경기 만이다. 신영석에 앞서 우리카드의 베테랑 센터 하현용이 지난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를 통해 10호째 주인공이 됐다.

신영석은 인창고와 경기대를 나와 지난 2008-0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에 지명됐다. 당시 신영석에 앞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는 대학 동기인 문성민이다.

문성민은 한국전력에 지명됐다가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신영석은 우리캐피탈-드림식스-우리카드를 거쳤고 지난 2013-14시즌 종료 후 상무(국군체육부대) 입대 후 현대캐피탈로 트레이드돼 팀을 옮겼다.

문성민과는 현대캐피탈에서 다시 만났고 그 기간 소속팀이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신영석은 지난달(11월) 13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V리그 데뷔 첫 득점은 2009-10시즌이던 2009년 11월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신협상무전이다. 신영석은 당시 1세트 2-2 상황에서 세터 블라도(세르비아)가 보낸 패스(토스)를 속공으로 연결해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지난 13일 트레이드된 센터 신영석이 26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지난 13일 트레이드된 센터 신영석이 26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우리캐피탈은 2009-10시즌부터 V리그에 참가했고 그는 당시 자신의 프로 첫 경기에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다.

V리그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3천 득점을 달성한 선수는 이경수(현 KB손해보험 코치)다. 그 뒤를 박철우(한국전력) 김요한(은퇴, 현 KBS N스포츠 배구해설위원) 신영수(은퇴, 현 대한항공 배구단 사무국 과장)가 이었다.

문성민은 김학민(KB손해보험) 다음인 6번째로 3천 득점 고지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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