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2일(한국시간) 발표한 EPL 올해의 팀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EPL 올해의 팀인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11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27, 잉글랜드)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8, 이집트)와 함께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쓰리톱 왼쪽 공격수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2019-2020 시즌 리그에서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10득점-1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2020-2021 시즌 한층 더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개막 후 리그 14경기 11득점 4도움을 기록, EPL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지난 17일 리버풀과의 EPL 13라운드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보며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이후 공식 경기 99골을 기록 중이다.
또 최근에는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까지 받으면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한편 EPL 올해의 팀 미드필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6, 포르투갈),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29, 벨기에),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30, 잉글랜드)가 선정됐다.
4백 수비라인은 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22, 잉글랜드), 버질 판 다이크(29, 네덜란드), 앤드류 로버트슨(26, 잉글랜드)과 울버햄튼의 코너 코디(27, 잉글랜드)가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골키퍼는 리버풀의 알리송 베케르(28, 브라질)가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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