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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측 "설민석 하차로 향방 논의 중…이번주 휴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설민석의 하차 속 이번주 휴방을 결정했다.

31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관계자는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향후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논의 중이며, 이번 주 방송은 휴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설민석이 참석했다. [사진=tvN]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설민석이 참석했다. [사진=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역사 강사 설민석의 이름을 걸고 진행될 만큼 그의 비중이 압도적인 프로그램으로 향후 프로그램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민석은 tvN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논란을 겪었으며, 지난 29일 석사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자신의 SNS를 통해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설민석은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 실망을 드린 점 진심을 담아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해당 논문을 작성하면서 연구를 게을리 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라며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설민석이 출연하던 또다른 프로그램인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역시 설민석 하차를 결정했으며, 이번주 휴방하고 대책 논의에 돌입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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