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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대한항공전 강서브 주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 한국전력은 지난 3라운드 대한항공전에 좋은 기억이 있다. 한국전력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상승세를 탔다.

연패를 끊고 5연승으로 내달린 계기가 된 자리가 대한항공과 홈 경기가 됐다. 한국전력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 상대로 대한항공을 다시 만났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5연승 출발점이 대한항공과 홈 경기였다는 걸 기억하고 있다"며 "오늘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15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타임아웃 도중 잇몬을 비롯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15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타임아웃 도중 잇몬을 비롯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장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건 간단하다. 서브 공략이다. 그는 "대한항공은 수비가 매우 탄탄한 팀"이라며 "강서브로 리시브와 수비 라인을 흔들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했다.

앞선 경기에서 효과를 본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의 리시브 참여는 이번에도 이어진다. 여기에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박철우도 리시브 참여를 자청했다.

장 감독은 "러셀(미국)의 리시브 부담을 덜어줘야하고, 러셀이 리시브에 가담할 때 리듬과 흐름이 끊기는 걸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고 감독도 한국전력에 대해 경계했다. 산틸리 감독은 "한국전력과는 1~3라운드에서 늘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며 "특히 신영석과 황동일(세터)이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전혀 다른 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3라운드까지 상대 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2승 1패로 앞서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맞대결 3-0 승리 이후 2, 3라운드에서는 4세트와 풀세트까지 치르며 승패를 나눠가졌다.

그는 "오늘 경기 포커스는 블로킹"이리며 "한국전력은 신영석, 박철우, 러셀(미국)까지 높이가 좋다. 서브도 좋은 팀이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역시 서브를 강조했고 2단 연결에 신경을 쓰자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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