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엔터 업계 역시 새로운 기대에 차 있다. 코로나 펜데믹에도 무너지지 않고 산업을 확장시킨 한국의 K팝과 K드라마 등 K컨텐츠의 성장이 기대된다. 올 한해를 빛낼 새로운 얼굴과 대중의 사랑을 받을 스타는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가 새해를 맞아 엔터 업계의 이모저모를 전망해 봤다.[편집자주]
2030 남자 배우들의 기근이 두드러졌던 2020년이었다. 액션, 로맨스, 로맨틱코미디, 장르물을 다양하게 소화 가능하면서 드라마를 혼자 이끌어갈 수 있는 스타급 2030 남자 배우들이 군 복무로 인해 자취를 감추면서, 다른 연령대 배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근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2021년은 다르다. 적지 않은 배우들이 잇따라 제대를 알리면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예계가 다소 침체돼 있으나, 이들의 복귀에 쏠리는 시선만큼은 예외다. 올해 인지도와 연기력, 인기를 두루 거닐고 있는 전역 스타들이 적지 않다.
이종석은 지난 2일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했다. 자신의 SNS에 "다녀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던 이종석은 발빠른 연예계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화 '브이아이피'로 인연을 맺은 박훈정 감독의 '마녀2' 특별출연을 검토 중인 이종석은 그 외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국의아이들 출신 박형식 역시 4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역 이후 곧장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복귀를 알렸다. 박형식은 영화, 드라마 구분 없이 다양한 러브콜을 받은 만큼 복귀작을 검토, 빠르게 활동을 결정하겠다는 소속사 입장이다. 같은 날 블락비 태일 역시 육군 현역 제대를 알렸다. 태일은 그룹 및 솔로 활동을 통해 음악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던 엑소 디오(도경수) 역시 오는 25일 전역한다. 현재 군 마지막 휴가를 나와있는 디오는 지난해 일찌감치 군 제대 이후 복귀작을 결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을 통해 스크린 복귀를 알릴 예정이다. 이로써 디오는 시우민에 이어 엑소 두번째 군필돌로 활약을 이어간다.
2PM은 올해 황찬성, 이준호가 잇따라 제대하며 '완전체 2PM'이 될 전망이다. 황찬성 역시 1월 5일 제대했고, 이준호는 3월 20일 각각 제대할 전망이다. 지난해 옥택연, 장우영, 준케이가 잇따라 제대한 데 이어 황찬성 이준호까지 전역하게 되면 6명 완전체 2PM의 모습을 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B1A4 출신 차선우, 배우 홍종현, FT아일랜드 이홍기 등도 올해 상반기 제대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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