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승우(23, 신트트라위던)가 또 다시 그라운드로 나서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있는 스타이언에서 2020-2021시즌 주필러리그(1부리그) 20라운드 클뤼프 브뤼헤(이하 브뤼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이승우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쥘터 바레험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경기째 결장했다.
이승우는 같은 달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당시 잡혀있던 스탕다르전에 나오지 못했다. 그는 자가격리에서 해재됐지만 소속팀 코칭스태프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은 이날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브뤼헤에 1-2로 패하면서 3연승에서 멈춰섰다. 신트트라위던은 5승 5무 10패(승점20)가 되면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브뤼헤는 13승 3무 4패(승점42)로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헹크(11승 5무 4패, 승점38)와 격차도 벌렸다.
브뤼헤는 신트트라위던을 상대로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바스 도스트가 선제골을, 전반 35분에는 노아 렝이 추가 골을 각각 넣었다.
신트트라위던은 0-2로 끌려가면서 전반을 마쳤고 후반 10분 요나탄 부아투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헸다. 후반 39분에는 더켄스 나존이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도 상대에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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