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 '기대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권순우(세계랭킹 97위, 당진시청)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권순우는 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오픈 단식 본선 2회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2회전에서 만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계 42위, 세르비아)에 0-2(3-6 4-6)로 졌다.
권순우는 이틀 전(1일) 열린 1회전에서 안드레이 마르틴(세계 102위, 슬로바키아)에게 2-1로 이겨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그는 여세를 몰아 케츠마노비치를 상대로 3회전(16강전) 진출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권순우는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지금까지 호주오픈 본선에 두 차례 출전했다. 2018년과 지난해(2020년) 참가해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첫 2회전 진출을 노린다. 권순우의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 단식 2회전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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