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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3연패에도 팀내 최고 평점 6.8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열심히 뛰었지만 빈손에 그쳤다. 손흥민(29, 토트넘)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인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전, 후반 교체 없이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첼시에 0-1로 졌다. 지난 1일 브라이턴전(0-1 패)에 이어 두 경기 안방에서 무득점 패했고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전, 후반 각각 한 차례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오른쪽)이 5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첼시와 22라운드 홈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오른쪽)이 5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첼시와 22라운드 홈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손흥민은 열심히 뛰었고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출전한 팀 동료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이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전반 7분 시도한 왼발 슈팅과 후반 추가시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첫 번째 유효 슈팅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두 번째 유효 슈팅을 크로스바 위로 떴다.

유럽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반면 이날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벤 데이비스는 6.0점을 받아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선취골 빌미가 된 페널티킥 반칙을 범한 에릭 다이어는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어리석은 수비라는 비난을 받았다. 다이어는 전반 24분 수비 과정에서 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다리를 찼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오른쪽)이 5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첼시와 2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다. [사진=뉴시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오른쪽)이 5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첼시와 2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다. [사진=뉴시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이라 주심은 휘슬을 불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첼시는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득점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라고 혹평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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