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가 설 연휴 '집콕족'을 위해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는 맞춤형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맞아 SBS에서는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 축구장, 공연장 못가는 '집콕족'을 위한 맞춤형 SBS 예능
SBS는 설날 특집 2부작으로 국내 예능 최초 '여자 미니 축구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골(Goal) 때리는 여자들(이하 '골때녀')'을 11일 오후 6시, 12일 오후 5시 40분연속 방송한다.
2002 월드컵의 영웅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가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서고, MC 이수근과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골때녀'에는 총 네 팀이 출전하는데, 모델들로 구성된 'FC 구척장신'은 송경아를 필두로 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진아름이 합류했다. 여기에 'FC 개벤져스'는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안영미, 신봉선, 오나미가, 'FC 불나방'은 신효범, 박선영, 조하나, 강경헌, 송은영, 안혜경 등 '불타는 청춘' 여성 멤버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FC 국대패밀리'는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를 필두로, 차범근의 막내 며느리인 배우 한채아, 김병지 선수의 아내 김수연, 이천수 선수의 아내 심하은, 정대세 선수의 아내 명서현이 합세했다. 축구 경기로 명절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것은 물론, 골을 넣으면 상품까지 획득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10일 오전 12시 10분에는 '조성진, 새로운 모차르트-모차르트 미공개곡 세계 초연'이 방송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연주회로, 250년 가까이 공개된 적이 없는 모차르트의 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12일 설날 당일 오후 8시 15분에는 가요계 레전드 열두 팀이 선보이는 고품격 음악쇼 '전설의 무대-레전드12'가 방송된다. MC 성시경을 필두로, 변진섭, 백지영, 폴킴, 박미경, 김종국, 데이브레이크, 잔나비의 최정훈, 양희은, 김필, 김현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광민까지 국내 최정상급 가요계 레전드 열두 팀이 출연한다. 또한, 정지찬 음악 감독이 편곡을 맡았으며, 40여 명의 오케스트라, 밴드의 연주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의 서울 만끽 가이드 '가이드는 외국인-서울 편'(이하 '가이드는 외국인')이 13일 오전 9시, 14일 오전 8시 35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가이드는 외국인'에서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들이 관광 가이드로 변신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다양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역.할이 바뀐 듯한 이들의 모습은 물론,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서울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 송가인의 특별쇼 역시 SBS FiL, SBS MTV를 통해 방영된다. 송가인은 설 당일인 12일 '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를 통해 설 연휴의 그리운 가족을 못 본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특별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 '영화, 골라보는 재미!' SBS 특선 영화 4편
SBS는 '#살아있다', '히트맨', '보헤미안 랩소디' 그리고 '큰엄마의 미친 봉고' 등 네 편의 설 특선 영화를 준비했다. 먼저,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좀비 스릴러 영화 '#살아있다'가 11일 밤 10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어 12일 설날 당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권상우, 정준호 주연의 코믹 액션물 '히트맨'이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13일 오후 8시 40분에는 '퀸'의 20곡 이상 명곡이 담긴 '보헤미안 랩소디'가 120분간 최고의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10시 50분에는 올해 1월에 개봉한 영화 '큰 엄마의 미친 봉고'가 방송된다. 정영주, 황석정, 김가은 주연의 매력적인 걸크러쉬 영화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부장적 남편들에 반기를 든 아내들(혹은 며느리들)의 반란을 그린 현실감 충만한 코믹 영화로, 명절 맞춤형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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