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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평점 7.7 '무난한 평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유럽무대 진출 후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원졍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13분 소속팀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개러스 베일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첫 골을 앞세워 볼프스베르거에 4-1로 이겼다. 1차전 원정 3골 차 승리로 16강행 전망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선제골로 올 시즌 18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19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1로 이겼다. 경기 도중 상대와 볼 경합 중인 손흥민.  [사진=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19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1로 이겼다. 경기 도중 상대와 볼 경합 중인 손흥민. [사진=뉴시스]

13도움까지 더해 공식전 31공격포인트가 됐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달성이다. 지난 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개)를 뛰어넘었다.

볼프스베르거전을 마친 손흥민은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유럽축구전문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7.7을 줬다.

그는 이날 전반만 뛰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전반 3-0 리드를 잡자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대신해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교체 투입했다. 골맛을 본 손흥민은 전반만 뛰고도 무난한 평가를 받은 셈이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베일은 평점 9.1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주인공이 됐다.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맷 도허티가 손흥민보다 앞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과 교채돼 후반 쐐기골을 넣은 비니시우스는 평점6.8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7점을 줬다. 델리 알리, 모우라(8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7점을 부여하며 "베일이 보낸 낮은 크로스를 머리로 잘 연결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UEFA 주최 클럽대항전 본선에서 20골을 넣었다. 그는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 유로파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 해리 케인(29골), 마틴 치버스(22골), 저메인 디포(20골)에 이어 네 번째로 UEFA 주최 대회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19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환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19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환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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