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핫 데뷔' 픽시 "롤모델=투애니원, 비타픽시 꿈꿔요"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픽시가 '포스트 투애니원'을 꿈꾸며 데뷔했다.

24일 그룹 픽시(엘라 샛별 수아 디아 로라 다정) 데뷔 싱글 '날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픽시는 "정말 떨린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쇼케이스 하던 꿈이 현실 같고 오히려 지금이 꿈 같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픽시 데뷔 타이틀곡 '날개(WINGS)'는 웅장한 트랩 비트와 오묘한 리드 신스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수많은 시련을 서로에게 의지해 이겨내며 나아가겠다는 픽시의 각오를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곡 초반 주문을 외우는 듯한 내레이션이 귓가를 자극하며 MZ 세대를 사로잡겠다는 여섯 멤버의 매력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 래핑은 기존의 걸그룹과는 다른 유니크함과 에너지가 돋보인다.

이어 픽시는 "선과 악이 끊임없이 싸우는 우리의 콘셉트를 대중에게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며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데뷔 각오를 전했다.

픽시의 첫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정체성을 가장 잘 담아낸 데뷔곡 '날개(WINGS)'는 '붉어진 달이 떠, 느껴져 날이 선 듯 한 공기, 빠져나올 틈 없이 다시 날 옥죄는 시선 like sin'이라는 판타지 속 한 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몽환적인 가사와 그들의 독보적인 다크한 색깔이 어우러져 음악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아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픽시는 투애니원이 롤 모델이라 밝히며 "데뷔 무대에서도 데뷔 무대 같지 않았던 투애니원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닮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픽시 수아는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싶다. 2021년은 픽시가 생각나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로라는 "모두에게 필요한 비타민처럼, 우리 역시 '비타 픽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픽시의 신곡 '날개'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