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자필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이라 밝혔다.
지수는 "마음 한 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내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씻지 못할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사죄했다.
현재 KBS 2TV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지수는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스태프 분들께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며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지수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글과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은 물론 성희롱, 성폭행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KBS시청자권익센터에 따르면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자 지수 하차시키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현재 5천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얻었다.
아래는 지수 인스타그램 자필사과문 전문이다.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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