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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 지수, '달이 뜨는 강' 하차...제작진 "대체 배우 물색"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인 배우 지수(28·본명 김지수)가 현재 출연 중인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다.

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KBS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논의 끝에 주인공 온달 역의 지수를 하차시키기로 했다.

제작진은 지수를 대체할 배우를 찾고 있는 중이며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지수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의 학교 폭력을 폭로하는 글이 등장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김지수가 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으로 군림했으며 모든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사실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럼에도 지수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고백이 추가로 공개됐고, 결국 지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학폭을 인정했다.

이날 배우 지수의 학교폭력 가해 여파로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촬영이 취소됐다.

한편, 20부작 '달이 뜨는 강'은 현재 6회까지 방영됐다. 현재 19, 20회분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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