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우리카드가 다시 시작된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1세트 좌우 쌍포인 알렉스(포르투갈)와 나경복이 침뮥하면서 삼성화재에 먼저 내줬다. 2, 3세트를 연달아 따냈으나 4세트를 다시 허용했고 마지막 5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진땀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이로써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1위 대한항공에 승점3 차로 따라붙었다. 연승에 힘을 보탠 주인공은 토종 스파이커 나경복이다.
그는 23점을 올렸고 블로킹 3개도 보탰다. 28점을 기록한 알렉스와 함께 우리카드 공격에 힘을 실었다. 마테우스(브라질)와 신장호가 버틴 삼성화재 쌍포와 화력대결애서 밀리지 않았다.
나경복은 이날 경기 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주 중단때는 기본적인 수비와 체력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그런데 오늘 코트 안에서 이 부분이 잘 안나온거 같아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순위 경쟁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나경복은 "선수들 모두 현재 순위보다는 승점 획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매 경기 승리만 일단 생각하고 있디"고 강조했다.
나경복은 이날 승리의 공을 하승우(세터)에게 돌렸다. 그는 "1세트에는 알렉스 뿐 아니라 나도 부진했다"며 "그러나 (하)승우가 2세트부터 잘 풀어갔다. 그 덕분에 나도 그렇고 알렉스도 공격 리듬을 잘 찾아갔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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