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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첫방부터 大홍역 '왜곡논란→광고계 손절→작가 조선족 루머'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조선구마사'가 첫방송부터 홍역을 치르고 있다.

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는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생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역의 구마 사제인 요한(달시 파켓 분)과 마르코(서동원 분)를 접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선구마사' 포스터 [사진=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이들이 접대된 곳은 한국 기생집이었지만 내부는 중국풍으로 꾸며져 있었고, 나온 음식 역시 월병과 피단으로 중국 음식이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역사왜곡 동북공정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즉각 방영중지를 요청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2만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10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은 "충녕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이라는 장소를 설정했다.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보니 중국인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가미해 소품을 준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광고계 역시 '조선구마사'와 '손절'을 선언했다.

제작지원 브랜드인 호관원을 비롯 횟집 프랜차이즈 탐나종합어시장, LG생활건강 등이 광고를 중지하거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계옥 작가의 조선족 루머까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철인왕후' 집필 당시부터 왜곡 논란에 휩싸인 박 작가가 조선족 출신이라는 것.

박 작가가 과거 '리틀 차이나'라는 작품을 집필하다 무산됐던 사실, 작품 다수에서 조선족이 등장한 사실, 역사왜곡 행보와 동북공정 성향을 보여왔다는 비판 등이 논란에 무게를 실었다.

공교롭게도 박 작가는 지난 15일 중국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와도 집필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3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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