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이후 엿새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73명 늘어 누적 10만5천75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43명)에 비해 70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명, 경기 10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7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1.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6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전북 16명, 강원·충남 각 14명, 대전 13명, 경남 11명, 충북 7명, 세종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울산 1명 등 총 173명(38.5%)이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휴일 효과'에도 5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것은 그만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40% 안팎까지 높아지며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 가능성과 함께 하루 1천명대 확진자 가능성을 경고한 상태다.
정부는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업종에 대해서는 다시 영업금지 또는 제한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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