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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월드 인도네시아', 2년만에 구독자 100만명…한류마케팅 새지평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가 인도네시아 팬들과 소통을 위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KBS 국제방송국(국장 권오훈)은 5일 'KBS WORLD Indonesian'를 구독하는 인도네시아인이 100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를 주목, 현지 한류팬 특화 언어 서비스 및 기획 콘텐츠 제공을 위한 소셜 채널로 출범한 지 약 2년만에 이룬 성과다.

KBS월드 인도네시아 [사진=KBS]

인도네시아는 25세 이하 젊은 인구의 비율이 43%에 달하는 젊은 나라로 SNS 이용률이 높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 한류팬의 활동이 활발한 국가다. KBS는 이점을 주목, 해외 시·청취자들을 대상으로 방송하는 해외 채널인 KBS 월드라디오와 KBS 월드 TV 공동으로 'KBS WORLD Indonesian'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한류 콘텐츠를 다루는 SNS 채널의 홍수 속에서 특정 언어와 지역 수요에 특화한 섬세한 서비스로 한류 콘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KBS WORLD Indonesian'에서는 K팝 스타들을 만나는 '스타 인터뷰', K팝 가사 내용을 인도네시아어로 알려주는 'K팝 한국어' 등 자체 제작 콘텐츠 외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스토랑' 등 화제의 KBS TV 프로그램들을 인도네시아어 자막으로 즐길 수 있다.

KBS 월드는 TV, 라디오, SNS 등 다양한 매체와 풍부한 콘텐츠로 공공외교 미디어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다국어 라디오 채널인 KBS 월드라디오는 현재 11개 언어로 뉴스, 교양, 오락 프로그램을 전세계에 방송하고 있고, KBS 월드 TV는 KBS TV 프로그램에 영어를 비롯한 다국어 자막을 탑재, 세계 각국 한류팬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SNS 채널 서비스도 활발해 KBS WORLD TV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천590만을 돌파했고, 월드라디오의 다국어 유튜브 'KBS WORLD Radio'와 아랍어 유튜브 'KBS WORLD Arabic'도 구독자 2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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