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첫방송 '보이스킹'과 마지막 방송 '아내의 맛'이 맞붙었다. 1부는 '아내의 맛'이 2부는 '보이스킹'이 각각 동시간대 1위를 나눠 가졌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밤 첫 방송된 MBN '보이스킹'은 전국 시청률 5.4%(1부)와 5.8%(2부)를 각각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마지막회는 5.9%(1부)와 4.8%(2부)로 집계됐다.
이날 '보이스킹'에는 미친 노래실력자들이 총출동해 피 튀기는 보컬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미나 남편' 류필립부터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 '나미 아들' 최정철, '야인시대' OST 주인공 임강성, 그리고 '데뷔 20년차 발라드 가수' 리누 등 숨은 고수들이 출연해 올크라운의 향연을 펼쳤다.
클래스를 입증한 참가자들의 무대도 압권이었다. 록의 전설 김종서, 호피폴라 아일, 몽니 김신의는 출연자들이 꼽은 우승 후보 다운 가창력을 자랑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테크노 트로트 창시자' 이박사는 신바람 흥바람을 몰고 왔고, 레인즈 원탁은 칼군무를 곁들인 댄스 트로트 무대로, 12세 트로트 신동 박성온은 구성진 가락을 뽐낸 무대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월드 스포츠 모델 강정환은 초콜릿 복근 필살기로 화끈한 무대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카리스마 배우 김영호는 육종암 투병 중에도 경연에 도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위로와 감동을 안겼다.
'아내의 맛'은 함소원 방송 조작 논란 속에 시즌 종영을 결정했다. 특히 오는 6월 방송 3주년을 앞두고 멈춘 만큼 아쉬움은 배가됐다.
이날 장영란은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가족 같은 프로그램인데"라며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방송이 벌써 3년이 됐고 저는 40대 중반이 됐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하정도 "아들 시욱이 5살에 시작해 없던 둘째 딸과 새로 시작했다"고 달라진 변화를 함께 했음을 고백했다.
MC 박명수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더욱 재밌고 멋진 분들과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라며 시즌2를 예고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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