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서예지의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과거 인터뷰에서 발언한 말이 거짓말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서예지 연탄신 소름 돋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전 연예부 기자 유튜버 이진호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언론 시사회 서예지는 인터뷰를 통해 '감독님이 연탄가스를 마시는 장면에서 실제 가스를 마시게 해 죽을 뻔했다'고 말해 감독이 심한 비난을 받았지만 이 인터뷰는 사실이 아니었다"며 "촬영 욕심 때문에 배우를 죽일 뻔한 감독은 김여진의 언급으로 더욱 비난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서예지는 "실제 연탄가스를 마셨을 때의 느낌과 감정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의견에 따라 촬영 중 실제로 연탄가스를 마셨다"라며 "연탄을 피우자마자 차안에 들어갔는데 지옥의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를 기사로 접한 김여진은 트위터로 "후배들아 제발 저리 말이 안 되는 요구를 들을 때 'NO'라고 말해. 무섭겠지. 찍힐까봐. 자책도 도겠지. 내가 연기에 덜 헌신적인 거 아닌가 하고. 그래도 안 돼. 그러면 안 되는 거야. 배우도 사람이다. 저건 요구하는 사람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해 더욱 논란이 커졌다.
결국 조창호 감독은 "안전을 비롯해 조심하고 점검하고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부족하더라도 우리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영화를 만들었음을 먼저 밝히고 추후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진호는 서예지의 발언이 거짓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연탄가스 장면 인서트 컷 촬영 중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후 30분 이상 환기를 시키고 서예지가 들어가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ㅌ그수 장치로 인체에 무해한 연기를 발생시켰으며, 서예지와 매니저에게 사전에 충분히 설명해 인지한 상황에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당시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특수효과 연기는 무해한 연기라서 서예지가 속에서 앉아 핸드폰을 만지고, 웃으며 촬영됐다더라"고 전했고 해당 일로 감독이 속앓이를 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엄청난 스트레를 받은 감독은 주변 지인들에게 너무나도 괴롭다고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라며 "제대로 해명하면 여배우를 물 먹이는 셈이고, 작품 흥행에도 영향일 끼칠까 봐 감독이 꾹꾹 참았다고 한다. 당하면서 한 마디를 못하고 앓았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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